영농신기술
"난황유로 병해충 잡으세요" 
2006-3-20 
농과원, 흰가루병·노균병·응애 방제효과 탁월
 
 
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로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.
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믹서로 섞은 난황유가 흰가루병, 노균병, 응애 등 병행충을 획기적으로 방제한다고 밝혔다. 특히 가격도 기존 농약을 사용할 경우보다 1/5로 저렴하며 제조도 간편하다는 것이다.

▲난황유 제조장법=계란 노른자에 소량의 물을 넣고 믹서로 풀고, 식용유를 첨가해 5분 이상 충분히 혼합해 주면 돼 제조가 아주 간단하다. 병 예방을 목적으로 할 때는 계란노른자 1개와 식용유 60㎖의 비율로 배합해 물 20리터에 골고루 섞으면 된다.(500ℓ 제조시 계란노른자 15개와 식용유 1.5ℓ가 필요) 또한 치료를 해야 할 경우에는 계란노른자 1개와 식용유 100㎖로 제조하면 된다.(500ℓ 제조시 계란노른자 15개, 식용유 2.5ℓ) 식용유는 채종유(카놀라), 콩기름, 옥수수유, 해바라기유, 올리브유 등 모두 사용이 가능해 저렴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.

▲대상 작물 및 사용법=난황유는 모든 작물의 생육기와 수확기에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 방제시험이 완료된 작물은 오이, 상추, 장미 등이다. 따라서 이 작물 이외에는 시기별로 예비시험을 거쳐 사용해야 한다. 난황유는 사용방법에 따라 예방목적은 7~14일 간격으로 살포하고, 치료할 때는 5~7일 간격으로 2~3회 살포한다. 특히 난황유는 식물체에 직접 닿지 않으면 효과가 없어 농약 사용량의 1.5~2배를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.

▲방제효과=농업과학기술원이 난황유의 방제효과를 시험한 결과 오이흰가루병 98.9%, 오이노균병 96.3%, 상추흰가루병 89.6~94.8%, 장미흰가루병 91.4%~96% 등으로 매우 우수했다. 또한 장미 점박이응애도 83~93.9%로 방제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.
 
재  료 : 계란 노른자, 식용유(해바라기유, 카롤라유, 피마자유)

방  법 : 식용유 60밀리(0.3%액) + 계란 노른자 1개를 섞은 다음 믹서기로 돌려 뽀얕게

            되면 물 20리터(1말)에 혼합 엽면 살포한다.(10말시 계란노른자 6개정도)

            (계란 노른자는 믹서기로 돌려 입자를 곱게한다.)

효과지속기간 : 약 1주일

예  방 : 2주일 간격으로 살포

방  졔 : 5일 간격으로 살포(병 발생시 0.5%액으로 살포시 효과증진)

약  효 : 힌가루병- 98%, 노균병 95%(농업과학기술원 특허 예정)

            진딧물, 온실가루이 등 해충발생도 적어진다.

살포후에 표면에 기름기가 약간 있으나 식물생육에 지장은 없음

해바라기 기름 : 건성기름으로 2시간 정도 후면 마른다.

카롤라유 : 2~3일 정도 지나야 마름

피마자유 : 약효 70~80%정도로 다소 떨어지며 기름기도 오래감

 

이상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자료 제공 함

 
 제1842호/ 농기자재/ 이병성 기자